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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사촌형을 만나러 인천으로 가는 중 한강에서
폰카와 전철 유리창 필터 ㅡㅡ;
찍을 때는 전철이 지나가는줄 몰랐는데, 고놈참...타이밍
여튼 날씨가 더워 짜증이 나던 중에 멋진 노을을 보며 아주 짧은 순간 참았지만
신도림부터 사람들에게 낑겨 죽는줄 알았다.
짜증도 짜증이지만 난 가만히 있었는데 자기가 막 비벼대더니 때리길래 먼가하고 짜증 이빠이난 얼굴로 슬쩍 봤더니 되려
이상한 넘이 나인냥....쳐다보는 그 눈빛 ㅡㅡ;
아오...짜증짜증 사람들이랑 그렇게 전철에 살 맞대고 있는건 정말 최악이다...
특히 앞에 팔짱끼고 몸을 최소화시키는데 어떤아저씨의 촉촉한 겨드랑이가 내 팔꿈치에 걸쳐지는 느낌이란...
후아~ 암튼 짜증이 났지만 송내에서 급행을 내려 완행으로 갈아타려는데, 완행은 다섯정거장 전에 있고
플랫폼은 뜨거울 뿐이고, 급행만 한대 더 지나가고, 너무너무 짜증....
그지같애
1호선
그래도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항상 그랬다는 듯인지 체념했다는 듯인지.... 그냥 평범했다.
절대 이번건은 나만 예민해서 그런건 정말....아니다! ㅜㅜ
결국집에는 택시타고~ 왔지만 몸이 말이 아니다... 몸보신 좀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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