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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열면 닫기 힘들단다.
왜냐면 손잡이가 없거든.
꽃 향기 나길래 열었다가 온갖 비바람, 먼지, 소음에 지치고 지쳐 닫고 싶었는데 닫을 수가 없다.
이런 저런 장비를 사용해 간신히 열린 틈을 좁혀 놨지만,
완전히 닫혔을 때와는 크게 다르다.
얼마 후 비바람 멈추고, 먼지따위, 소음따위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못할 향기가 나면 또 열고 싶어지겠지...
손잡이가 필요한 것일지,
무뎌짐이 필요할지.
어쨌든 지금은 손잡이 없는 창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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