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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닥
별
할
말이
없다.
그렇게 묻어 두고
아니면 그냥 드러난 채로
조용히
입
다물면 되는 것을
결국 이런 것일지도 모르고
슬슬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는...
아무튼 또 눈이 온다.
흰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보낼 것은 보내야지...
그닥
별
할
말이
없다.
그렇게 묻어 두고
아니면 그냥 드러난 채로
조용히
입
다물면 되는 것을
결국 이런 것일지도 모르고
슬슬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는...
아무튼 또 눈이 온다.
흰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보낼 것은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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