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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보이고 내 마음에 쏙드는 나와 잘 맞을 것 같았던 의자.
막상 앉아 보니 아주 낮설고 불편한 의자다. 그렇다고 일어나고 싶지는 않다.
조금 앉아있었는데도 엉덩이가 아프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덜 느껴지는 자세로 꼼지락 거려본다.
꼼지락 대다 보면 어딘가 굳은살이 생기거나, 의자도 형태를 조금씩 바뀌어 편해질 수도 있을까?
아주아주 오래 버티다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
아니면 상처가 나고 피가 나거나... 사실 의자가 형태를 바꾸기는 힘들지... 내가 두툼한 방석을 놓던가 머라도 해야 하겠지.
불편하긴 해도 조금씩 꿈틀대다 보니 익숙해진 듯도 하다고, 착각인지 사실인지....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내 초기에 발견하지 못했던 튀어나온 못에 긁히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거슬린다.
지금은 일어나 보고 싶은 걸까?
내가 처음 이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벗겨지고 있다.
나무에 근사하게 붙어있던 시트지 같은 것들...
원목인줄 알았다.
원목이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시트지가 떨어진다는 것은 결국 내가 이 고통에도 불구하고 이 의자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오래 앉아있어서 조금 익숙해졌다고 해서 편하거나 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내가 선택해서 앉았고, 계속 앉아있었지만, 정이 들만큼의 시간은 아직인가보다.
막상 앉아 보니 아주 낮설고 불편한 의자다. 그렇다고 일어나고 싶지는 않다.
조금 앉아있었는데도 엉덩이가 아프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덜 느껴지는 자세로 꼼지락 거려본다.
꼼지락 대다 보면 어딘가 굳은살이 생기거나, 의자도 형태를 조금씩 바뀌어 편해질 수도 있을까?
아주아주 오래 버티다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
아니면 상처가 나고 피가 나거나... 사실 의자가 형태를 바꾸기는 힘들지... 내가 두툼한 방석을 놓던가 머라도 해야 하겠지.
불편하긴 해도 조금씩 꿈틀대다 보니 익숙해진 듯도 하다고, 착각인지 사실인지....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내 초기에 발견하지 못했던 튀어나온 못에 긁히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거슬린다.
지금은 일어나 보고 싶은 걸까?
내가 처음 이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벗겨지고 있다.
나무에 근사하게 붙어있던 시트지 같은 것들...
원목인줄 알았다.
원목이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시트지가 떨어진다는 것은 결국 내가 이 고통에도 불구하고 이 의자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오래 앉아있어서 조금 익숙해졌다고 해서 편하거나 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내가 선택해서 앉았고, 계속 앉아있었지만, 정이 들만큼의 시간은 아직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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