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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하게 아프단다.
희귀병? 암튼 녀석이 상태가 메롱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에 빙의되어... 곧 세상 뜰 사람처럼 이야기 한다.
사람의 모습은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 변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지켜본다는 것이 오묘하다.
나도 변하고 다른 이들도 다 변하겠지만, 유독 확연하게 변해가는 모습.
사실 그 모습이 사회에 부대끼며 강해지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다.
실상은 왠수 같지만...
너무나 하얀 백지였기 때문에 금새 더 때가 타보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에 만화, 동화, 등등에서 배워오고 믿어오던 중요한 가치들은 퇴색되어 버렸다.
어린이들에게는 그렇게 가르치던 것들을 어른이 되면 다르게 배운다.
그저 머리속 한구석에만 남아있고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남아있을 뿐...
몸땡이가 움직이고 주둥이가 말하는 것들은 그러하지 못하다.
큰 기업의 광고나 영화들은 아직도 따뜻함을 강조하고 그 가치들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을 앞세운 광고들은 그저 수익을 위한, 이미지를 위한 수단이고,
영화는 불편하지 않은 스토리일 뿐이다.
뭐 슬퍼하거나 아쉬워해야 할 일도 아닌듯....
달라질 것도 없다.
얼마전 부터 많아진 동성애 영화나.... 살인자가 강도가 주인공인 영화가 인기가 있다는 것은
솔직함때문이겠지...
조커와 같은 인물이 배트맨 보다 주목받으며 인기를 얻는데에는 솔직한 듯 하면서 불편하지 않은 사고를 유도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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