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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글을 올린다.
그간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않아서 잠시 쉬었다고나 할까...
그냥 느껴지는 대로 받아 들이고 싶었고, 생각이 많아지면 더 지금 현실이 힘들게 느껴질까봐... 멈추었지만,
지금... 무언가 위기인 듯하고 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술렁술렁.... 돌아삐...
무언가 알 수 없는 기운이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는 느낌.
애꿎은 휴대폰만 만지작.... 그러다 누가 볼새라 후다닥...

글을 쓰지 않는 동안 갔던 곳들...
강릉, 동해, 묵호, 주문진, 고성, 울진, 청풍, 봉평, 장평, 진부, 정동진, 소금강, 북한산, 몽산포 등등....
시골장터에서 수제비 먹었던데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네...

구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어떻게 머리가, 몸땡이가 굴러다니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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