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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약간 포근한 느낌이다.
아침부터 출근길에 차들이 사방으로 막고 있어 빼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씩씩대다가 강변북로에 들어섰는데 평소보다 너무 막힌다.
모두들 비가오니 조심스레 운전하려는 것인지 빗길에 사고라도 난 것인지...
은근은근 내리던 비가 갑자기 마구 쏟아진다.
번개가 번쩍이고 잠시뒤 천둥소리가 쩌렁이고...
요사이 출근길...
다른 생각을 하느라 음악이 귀에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빗소리와 음악이 같이 들린다.
탁한 하늘과 공기가 나를 대신해서 답답해 하고 있는지 조금은 가슴이 차분했다.
젖어들어 그런지...
묘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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