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cord

새해, 새마음, 털어내기.

lovow 2013. 1. 4. 12:26

 

2013...
아직 2012라 썼다가 다시 2013으로 고치게 되는 시기이다.
그립거나 아쉬워서 그리 되는 것은 아니고, 습관이다.
하지만, 습관 때문에 그리움, 아쉬움이 다시 엄습해오기도 한다.
습관을 그리움이라 우겨보기도 한다.
무턱대고 주절거리던 습관은... 문득, 쑥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스스로에게
바보라고 자책하게 만든다.
그 무서운 습관덕에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잔상들을 먹어 삼키라고, 태워버리라고 새로 떠오른 녀석에게
주문하지만, 뭐가 그리 아쉬웠는지 다 내어주지 못하고 구석에 숨겨놓고는...

 

무엇이든 훌훌 털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리해야 할 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