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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가을비가 오더니 며칠 사이에 기온이 훅~ 떨어졌다.
금새 겨울이 올 것 같은 분위기다.
한동안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한 바람 찾아 다녔지만 이젠,
따뜻한 햇살 찾아 차가운 바람 피해...
작년엔 차를 끌고 다니느라 사진을 덜 찍었고 올핸 차가없어서 어딜 못다니다 보니 찍어놓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리하여 그나마 작년 사진을 보며 떠나지 못한 맘을 달래고... 그러다 보면, 또... 생각이 난다. 덤덤히
D-129일. 엄니는 내가 운전면허가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자꾸 까먹으신다.
올초의 시작은 너무 괴로웠지만... 이제 조금 안정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가을 한복판에 들어서야...
가을 분위기를 기분 좋게 타고 싶다.
조금더 느리게...
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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