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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한판 되었다고 우울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후반으로 달리고 있다.
삼십대가 되어 나는 무엇을 했는지...
역시나...
이러고 있다.
이십년 전에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따뜻한 겨울을 맞았었고...
십년전에 그지같은 군대를 제대하고...
올해에도 부디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상한 징크스를 만들어 내서 위안을 삼으려한다.
2012 최악의 한해를 보내며 그걸 메꾸느라 2013년을 더 최악으로 보내고...
아직 메꿔야 할 것이 많지만, 또 한치 앞도 모르는 삶이겠지만...
2013연말, 인생 최고로 조용하게 보낸 한해였다.
집밖 외출을 삼가하며, 쓸쓸한듯, 쉼으로 그리 보냈으니...
충전된 만큼 또 달려보자.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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