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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우히히

lovow 2014. 3. 17. 17:30

연초에 엄니 아부지 생신을 적어놓고 까먹고 지나갈 뻔했다.

아들자식이란 넘이 머하나 해드린게 없다.

부모님 생신을 맞아 집에 들렀다가 조카들의 육탄세례에 허리가 삐끗...

이제 제법 컸다. 말도 잘하고... 곧 있으면 학교도 들어가겠지만... 여전히 귀엽고...

 

생신축하 노래를 부르고 아는 동생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상가에 다녀왔다.

머언~길...

 

회사일도 많고 요사이 들어 하루가 지나갈 즈음에 진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그러하다.

활력소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친구들을 만나고 왔지만... 그들의 가정에 불을 질러놓은 것 같다.

아니... 불붙은데 기름 한드럼 부어놓은 것 같다.

 

무언가 마땅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진다.

허무로 치닫는 느낌.

 

하아~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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