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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다. 싱그런~
춥다. ㅋ
이상고온 현상에 다시 따숴지겠지만.
내 생일이 있는 4월
미리미리 암암리에 홍보중이지만, 암암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여기저기 쇼핑몰, 카드사, 미용실, 기타 등등 에서 무언가 날라온다.
한번도 구매한적이 없는 11번가에서도 네조각으로 깨진 삼선 미역국 이미지를 날려주었다.
딱히 받고 싶은 선물도 없고, 무언가를 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그렇게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후후후 일년에 한번 맛보는 기분.
지난 주말엔 지가 한잔하고 싶었으면서 나를 위하는 척 하는 미스터 빡군과 키조개 삼합을 치묵치묵.
역시 푸짐하고 맛나.
생일이 멀었음에도 계속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는 녀석.
나밖에 없어서 씁쓸하냐~ 고 말하던 녀석.
너밖에 없는게 아니고 내 생일도 아닌 날 니가 술먹고 싶어서 부른거잖여.
오늘의 주인공은 너야~ 라고 단둘이 있음에도 조연을 자처하던... ㅁㄸㄹㅇㄱㅇㅅㄹㅇ~
역시 빡... 꾸준해...
우편물 수거겸 차를 끌고 서울로 나간 거였어서 술을 먹지 않고... 맨정신으로 잘 먹었다.
술을 안먹으니 음식을 더 먹는듯...
방대표와 함께 왔을 때는 많이 남긴거 같았는데... 조개구이, 조개찜, 키조개 삼합, 알탕, 떡갈비, 낙지꼬치, 죽, 칼국수..
암튼,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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