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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야지.

lovow 2014. 8. 29. 21:58

천천히 걷다보니,

느낌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느껴지더라...

어둑해져버려 앞이 잘 보이지 않으니 물소리가 들리고,

바람도 느껴지고...

후덥지근하고 끈적거림도 느껴졌다.

스스로 생각할 틈을 안주었던 것도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슴과 머리가 서로 부딪히니 해결이 안되는 것도 있고... 그런건 그냥 미뤄미뤄 죽을때 까지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을듯.

 

해 떠 있을 때만 해도 복잡하던 것들이 순두부와 탄천길, 모히또가 도와서 벼락치는 밤에는 희미하게 정리할 틈이 보인다.

 

조금만 더 느긋해져야지.

 

우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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