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이 망가졌다. 일요일부터 한쪽이 나오다 말다 하더니... 새로 이어폰을 주문했다. 엠피삼 플레이어님 보다 비싼 이어폰사마 ㅜㅡ 허벌나게 빠른 총알배송으로 주문한지 22시간여 만에 새로 받은 이어폰 대만족! 베이스가 끝내준다. 한동안 나의 귀를 심심치 않게 해준 요녀석들을 어떻게 할까하다가 괜히 정때매 놔두다간 쓰레기만 늘어날 것 같아서 결국 쓰레기통으로.. 한쪽 놈은 아주아주 잘나오는데, 옆에 놈의 사망으로 순장되었다. 이어폰도 이렇게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데... 먼..멍소리냐고? 그르게나 말이오. 후유증이 심하다오.
2010.05.08 15:55:32어느 순간부터 과거가 되어 버린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고.... 누군가가 재미삼아 알려준 사이트에서 뽑아낸...것 --------------------------------------------------------------------------------------------------- 말을 타고 장안(長安)을 달리니 봄바람에 그 뜻을 얻게 되는 형국입니다 마음이 이미 활기차니 매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봄바람이 화창하니 복사꽃과 오얏꽃이 가득 피어나고 그 꽃이 향기를 전하니 나의 이름이 사방에 알려지게 됩니다 맑은 물이 가득하니 산 그림자가 강에 잠기고 밝은 달빛을 받으며 높은 곳에 오르니 일신이 저절로 편안해지니 운수가 대길할 기운을 ..
영화를 보고 간만에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본 러브 익스포저도 그랬었지만... 그땐...게을렀나보다. 리볼버. 2005년도 가이 리치 감독 작품이다. 포스터만 보면, 그저 그런 갱단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무슨 총이야기 같기도 하다. Revolver : [NOUN] A revolver is a kind of hand gun. Its bullets are kept in a revolving cylinder in the gun. 주연을 맡은 작은 목소리가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제이크 그린역 제이슨 스타뎀 뱅크잡, 트랜스포터, 아드레날린 등... 여러 영화를 했지만 확실히 난 그의 외모 보다 목소리로 기억한다. 그린과의 대놓고 보여주는 갈등구도의 마카. 그린의 머리 수감 시절 머리 속에 생겨난..
어제 저녁 비때문에 젖은 운동화를 원망하며, 간만에 수트를 챙겨입고 출근했다. 이어폰을 꽂고, 서류따위는 대신 검은색 충전기와 각종 케이블, 외장하드가 들어있는 조금 큰 가방을 메고, 2호선에 올랐지만, 대담하신 여성분! 나에게 정면으로 맞대고 서주시니... 가방 앞으로 꼭 끌어안고 혹여나 치한으로 몰릴까 팔짱 낀 손은 어깨 근처에 머물고 시선은 ... 참 곤란... 시청역에 내려 1호선으로 갈아타니... 조금 떨어진 옆문 앞에서 레슬링을 하고 계신 두 할배. 숙자 어르신 두분이 오늘 아침 무슨일로... 땀 뻘뻘 흘리며 앉아계신 할매 두 분을 민망스레 밀어제낄까 했는데... 웅크리고 있던 할배 품에서 퍼져나오는 신문 다발. 서로 같은 곳에 모아두고 있었나 보다. 자기도 모르게 늘어난 신문은 사람들이 놓고..
동기녀석 안마노, 후배녀석 정언진이 결혼....짝이룸이라고 말하니 그냥...그렇다고 해주자. 암튼... 짝이룸식을 성대하게 치르고 왔는지 어케 치렀는지는 몰라도 뒷풀이에 초대된 ... 일요일 저녁.... 7시에.... 낼 출근해야하는데...밤 12까지 한다고.... 그럼 걸어가야하잖아! 암튼... 홍대 aa Museum 옆에 지하 클럽 500에서 .... 인물은...찍었으나... 감도 높게 찍었으나 어두운 관계로...그지같은 이미지라 안 올림.... 일단 행사의 시작은 요령의 여인의 퍼포먼스.... 두사람 앞에서 알아보기 힘든 몸짓으로 몇바퀴 돌고... 꽃가루 날려주며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두번째로... 대금연주, 고수와 함께.... 구슬픈 연주를... 연주자가 상당히 젊어보였음에도 뛰어난 연..